아시아 3차 예선 각 조별 최종전 경기 결과 및 순위 현황(2025.6.11. 기준)

2025. 6. 14. 21:022026 북중미 월드컵/아시아 지역예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 순위 현황

 

2026년 북중미 월드컵 10차 최종전 경기가 6.10~11. 양 일간 열렸습니다. 앞서 포스팅 한 바와 같이 조 1,2위를 다투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본선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일부 국가들의 4차 예선(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관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이라크 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기에 홈에서 맘 편하게 신예 선수들 중심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오히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 경기로 평가합니다. 오늘은 각 조별 10차전 경기결과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최종 순위 현황, 4차 예선 전망 등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조  10차전 경기 결과>

① 이란 3 : 0 북한  
② 우즈베키스탄  3 : 0  카타르
③ 키르기스스탄  1 : 1  아랍에미리트

 

이란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북한을 맞아 3대 0으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일찍이 확정한 이란의 여유가 느껴지는 최종전이었습니다. 북한은 10경기를 치르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고, 3차 예선 진출국 중 쿠웨이이트와 함께 승리가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최종 승점도 3점에 그쳐 18개국 중 최하위에 랭크되어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의 경기는 이미 두 팀의 본선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펼쳐진 경기라 큰 의미는 없다 하겠습니다. 3대 0으로 우즈벡이 낙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2인자 자리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카타르는 아시안컵 우승국이라는 타이틀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름 자신 있게 도전했으나 월드컵과 자국의 유리한 환경에서 치르는 아시안컵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현실을 체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예선은 관록과 경험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런 풍부한 노하우가 있는 이란, 일본, 한국, 호주를 제외한 국가들의 경우 이 벽을 넘기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본선진출 카드가 늘어나는 바람에 우즈벡과 요르단도 이번엔 이 벽을 넘긴 했으나 예전처럼 4.5장이었다고 한다면 결국 4개국으로 귀결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UAE와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는 1대 1로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마무리되었는데요, UAE가 카타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며 3위를 차지하여 4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벤투 감독을 중도에 경질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4차 예선에서 과연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본선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북한 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는 등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후 아시아 축구계에서 본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A조  최종 순위

순위 국가명 경기 승점
1 이란 10 7 2 1 19 8 +11 23
2 우즈베키스탄 10 6 3 1 14 7 +7 21
3 아랍에미리트 10 4 3 3 15 8 +7 15
4 카타르 10 4 1 5 17 24 -7 13
5 키르기스스탄 10 2 2 6 12 18 -6 8
6 북한 10 0 3 7 9 21 -12 3

 

A조는 예상대로 이란이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가 치열한 2위 싸움을 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우즈베키스탄이 압도적으로 앞서며 다소 싱겁게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UAE와 카타르가 4차 예선에 진출하여 마지막까지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것이고,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B조 10차전 경기 결과>

① 대한민국  4 : 0  쿠웨이트
② 요르단   0 : 1 이라크
③ 팔레스타인  1 :  1 오만

 

우리나라는 본선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에서 쿠웨이트를 홈에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전 이미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간 많이 뛰지 않았던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해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전망에 부합하게 선발 명단을 과감하게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고 그 결과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쿠웨이트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한국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은 그간 쿠웨이트와 A매치에서 총 25번 맞붙었고, 13승 4무 8패로 우위에 있긴 하지만 쿠웨이트가 1970~90년대에는 중동의 강호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은 우리나라가 쿠웨이트에게 여러 번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쿠웨이트는 특히 1970~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며 1976년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80년 자국 개최 아시안컵 우승,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본선 진출 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1984년 아시안컵 3위, 1996년 아시안컵 4위 등 90년대까지도 나름 강호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후 쇠퇴하여 현재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탈락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농구와 배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면서도, 축구도 계속적으로 투자와 선수육성이 없으면 언제든 맞이할 수 있는 미래라는 점에서 항상 반면교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출전선수 명단>

이 름 등번호  포지션 선발 / 교체
이창근 12 GK 선발
김주성 4  CB 선발
이한범 16 CB 선발
이태석 3 LB 선발-> 교체 황희찬
설영우 22 RB 선발-> 교체 양현준
황인범 6 MF 선발
원두재 19 MF 선발
이강인 18 MF 선발
전진우
23 RWF 선발 -> 교체 이재성
배준호 17 LWF 선발 -> 교체 박승욱
오현규 9 CF 선발 -> 교체 손흥민

 

선발 명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팬들에게 항상 익숙한 조현우,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박용우 등이 아닌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 위주로 선봉에 내세웠습니다. 다소 경험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젊은 선수들은 오히려 고인 물(?)의 선배들을 긴장시키며 경기 내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원터치의 빠르고 간결한 패스, 체력을 기반으로 한 활발한 전방 압박 등을 선보이며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보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배준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도움도 2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좌측에서 과감한 돌파와 무난한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그가 왜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지를 입증하였다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컨디션과 경기력이 현재와 같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충분한 대체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해봅니다.

 

이강인 선수도 특유의 패스와 드리블, 점유 능력을 선보이며 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진우 선수 역시 첫 번째 골에 관여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 해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강인 선수가 오른쪽에 섰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왼발 크로스 일변도의 다소 뻔한 패턴이 상대에게 이미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막히면 활로가 끊겨 답답한 장면도 많이 보였는데, 전진우 선수가 오른쪽 윙포워드로 갈 경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줄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진우의 직선적 움직임과 골결정력, 공격형 미들 역할을 수행하는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와 패스가 적절하게 조화될 경우 상대는 아주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더구나 설영우 선수의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오버래핑까지 더해지게 될 경우 더더욱 파괴력은 배가됩니다. 앞으로 더욱 강팀과 평가전도 할 텐데 이러한 장점들을 꾸준히 실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원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원두재 선수도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의 뿌려주는 정확한 롱패스가 가끔씩 그리웠는데 원두재 선수에게서 그의 향이 어느 정도 났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단점을 보강해 나간다면 주전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B조 현재 순위

순위 국가명 경기 승점
1 대한민국 10 5 4 0 20 7 +13 22
2 요르단 10 4 4 2 16 8 +8 16
3 이라크 10 4 3 3 9 9 0 15
4 오만 10 3 2 5 9 14 -5 11
5 팔레스타인 10 2 4 4 10 13 -3 10
6 쿠웨이트 10 0 5 5 7 20 -13 5

 

요르단은 한국이 지난 9차전에서 이라크를 이겼기 때문에 한결 편안하게 이라크를 홈에서 맞이하였습니다. 이미 2위로 본선진출을 확정 지은 경기이므로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았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경기 결과 1대 0으로 이라크가 요르단에게 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라크는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오만과 함께 4차 예선 플레이오프에 나란히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요르단은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다소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쟁취해 내었기에 경기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과 오만의 경기는 앞서 포스팅한 바 대로 몇 안 되는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양 팀의 승점은 불과 1점 차이였으므로 오만은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고, 팔레스타인은 무조건 오만을 이겨야 월드컵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었기에 사력을 다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4분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고, 후반 28분 오만 선수가 퇴장까지 당하는 겹경사를 맞아 승리가 눈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7분경 오만의 이삼 알 사브히에게 통한의 PK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비겨 최종 5위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선 오심 논란도 있었는데, 오만이 동점골을 넣게 된 PK 판정이 그 대상입니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는 이 판정에 대해 정당하지 않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FIFA와 AFC에 공식 항의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정치적 상황으로 축구를 할 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투지 있게 경기하는 모습에 많은 아시아 팬들이 팔레스타인을 기억할 것입니다. 오만은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C조  10차전 경기 결과>

①  일본  6 : 0  인도네시아
② 사우디아라비아  1 : 2  호주
③ 중국  1 :  0  바레인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6대 0으로 대파하며, 조 1위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냈습니다. 최종 승점은 이란과 같이 23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나 골 득실에서 +27이라는 어마무시(?) 한 결과를 보여주며 명실상부 아시아 피파랭킹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아시아 축구가 상향 평준화 되어 대승이 쉽게 나오기 힘든 구조임에도 일본은 상대팀들을 무자비하게 압살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이번 소집에서는 최종 진출을 확정하였기에 신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스쿼드가 두터울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기량 또한 만만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난 호주 전에서 뜻밖의 1패를 당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혹시나 패할 경우 피파랭킹 관리에 실패하여 아시아 1위 자리와 월드컵 본선 조 편성 시 상위포트에서 내려갈 경우를 대비하여 주전과 서브 멤버들의 반반으로 구성하여 승리도 노리고 신예들도 테스트를 겸하는 영리한 전략을 취했는데 결과적으로 둘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제 월드컵 본선에서 8강 이상을 목표로 우승까지 노려본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완전 허황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일본 팀의 기세를 보면 대진운 등 여러 경기 외적 요소들이 유리하게 잘 맞아 돌아갈 경우 월드컵 8강 진출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듭니다. 반면 클루이베르트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잡고 그 자신감으로 내심 일본에게도 승점을 따내는 전략으로 붙어본 것 같은데 슈팅 0개에 압도적이고 굴욕적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태생 귀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 이들을 잘 지휘하기 위해 네덜란드 감독까지 데려와서 신태용 감독을 쫓아내듯 경질했는데 이들의 최종 목표가 과연 달성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호주와 사우디의 최종전에서는 호주가 사우디를 2대 1로 잡으며 2위 자리를 확고히 유지하였습니다. 조별 예선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는 말이 있듯이 호주는 2006년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는데 그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3위로 인도네시아와 함께 4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조에서는 3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4차 예선 진출국들의 면모를 볼 때 본선 진출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팀이므로 향후 결과를 예의주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최종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역시 같은 조에서 최종 탈락이 확정된 바레인과 홈 최종전을 펼쳤습니다. 탈 꼴찌를 누가 할 것인지 정도의 의미가 부여된 경기였는데 중국이 바레인을 1대 0으로 이기며 최종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PK를 얻어내어 이 골을 왕위동이 성공해 승리하게 되었는데 승리 소식보다 왕위동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가 더욱 화제가 되었던 듯합니다. 골 넣고 기뻐할 수는 있지만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너무 과하게 기뻐하지 않는 편이 더 좋았을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아무튼 승리를 거두긴 했습니다. 중국은 아시아 진출국 8.5장 확대라는 나름 유리한 환경마저도 활용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마저도 진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기에 자국 팬들 일각에서는 그냥 월드컵을 개최해 버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며 조롱 섞인 자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크로아티아 출신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오늘 날짜로 공식적으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자리에서 경질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후임 감독으로 한국의 서정원, 최강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중국 국대 감독에 우리나라 출신 감독이 취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조  현재 순위

순위 국가명 경기 승점
1 일본 10 7 2 1 30 3 +27 23
2 호주 10 5 4 1 16 7 +9 19
3 사우디아라비아 10 3 4 3 7 8 -1 13
4 인도네시아 10 3 3 4 9 20 -11 12
5 중국 10 3 0 7 7 20 -13 9
6 바레인 10 1 3 6 5 16 -11 6

 

 

 

<4차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국 및 향후 일정 등>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4차 예선 플레이오프에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6개국이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6개 팀이 3개씩 2개 조(A, B)로 나뉘어 단판 리그(싱글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조의 1위 두 팀은 월드컵 본선에 추가로 진출하게 되겠습니다. 각 조 2위 두 팀은 또다시 5차 예선에서 단판 승부로 맞대결할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륙간 플레이 오프에서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다른 대륙의 팀 중 한 팀과 맞붙게 되는데 총 6개 팀이 참가하여 최종 2장의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다시 4차 예선 이야기로 돌아와서, 경기 개최 시기는 2025년 10. 8~14일 1주일간 압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로 개최지가 확정되었습니다. 조 추첨은 오는 7. 17. 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확정되었으나 4차, 5차 예선 경기 결과 및 아시아 최종 진출 국가가 확정될 때까지 월드컵과 관련된 소식을 발 빠르게 팔로우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