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FA 클럽월드컵 최종 순위 및 조별리그 총평, 16강 대진 및 일정

2025. 6. 29. 11:222025 FIFA 클럽 월드컵

2025 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

 

 

세계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2025 FIFA 월드컵이 대회 반환점을 돌고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무난하게 16강에 오른 팀들이 있는 반면, 조기에 짐을 싸서 귀국하게 되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팀들도 있습니다. 그중 울산 HD도 포함될 것 같습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이번 대회에서 울산 HD의 선전을 기대하며 많은 응원을 보냈지만 냉정하게 대회 최약체로 분류되었던 평가대로 결과가 나와 아직은 세계 축구 레벨로 가기에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16강에 오른 16개 팀을 대륙별로 나눠보면 유럽 9팀, 남미 4팀, 북중미 2팀, 아시아 1팀입니다. 아시아는 알 힐랄이 유일하게 16강에 올랐고 아프리카는 전원 탈락하였습니다.

 

16강까지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남미 특히 브라질 클럽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파우메이라스, 보타포구,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4팀이 출전하였는데 모두 16강까지 올라가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우승후보의 유럽팀과 견주어해 볼 만하다는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통상 월드컵에서도 유럽과 남미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대륙에서 우승팀이 나올지 살펴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 및 최종순위, 이에 대한 간단한 총평을 해 볼 예정입니다. 또한 16강 대진과 경기 일정 등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별 3차전 경기 결과 및 최종 순위 현황


<A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인터 마이애미 2 : 2 파우메이라스  

② 포르투  4 : 4  알 아흘리

 

 

<A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3 1 2 0 4 2 2 5
2 인터 마이애미
(미국)
3 1 2 0 4 3 1 5
3 포르투
(포르투갈)
3 0 2 1 5 6 -1 2
4 알 아흘리
(이집트)
3 0 2 1 4 6 -2 2

 

 

A조는 파우메이라스와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1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두 팀의 경기도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골득실에서 앞선 파우메리아스가 1위, 인터 마이애미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팀 파우메이라스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조직력을 선보였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가 이름값을 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3차전에서 수아레스도 골을 기록하며 왕년의 슈퍼스타들의 건재한 모습을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포르투와 알 아흘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 4골씩 주고받으며 상당한 난타전을 펼쳤는데 조별리그 순위를 떠나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포르투가 16강에 오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했는데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쓸쓸히 무대 밖으로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B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0 보타포구  

② 시애틀 사운더스  0 : 2  파리 생제르망

 

 

 

<B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파리 셍제르망
(프랑스)
3 2 0 1 6 1 5 6
2 보타포구
(브라질)
3 2 0 1 3 2 1 6
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3 2 0 1 4 5 -1 6
4 시애틀 사운더스
(미국)
3 0 0 3 2 7 -5 0

 

B조는 시애틀 사운더스가 자칫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세 팀이 2승 승점 6점을 거두며 순위 싸움이 치열했고 파리가 보타포구에 일격을 당하는 등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돌고 돌아 유럽 챔피언 파리 셍제르망이 1위, 보타포구가 2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보타포구를 누르며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자신들이 PSG에게 4대 0으로 대패했는 데다 보타포구가 PSG를 꺾는 이변까지 겹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말았습니다. PSG는 패하기는 했지만 조직력과 화력이 돋보였고 보타포구는 브라질의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들 팀의 16강 경기 및 그 이후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C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오클랜드 시티 1 : 1 보카 주니어스 

② 벤피카  1 : 0  바이에른 뮌헨

 

 

 

<C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벤피카
(포르투갈)
3 2 1 0 9 2 7 7
2 바이에른 뮌헨
(독일)
3 2 0 1 12 2 10 6
3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3 0 2 1 4 5 -1 2
4 오클랜드 시티
(뉴질랜드)
3 0 1 2 1 17 -16 1

 

C조 벤피카와 보카주니어스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보는데 최종 순위표를 보면 의외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벤피카가 뮌헨을 1대 0으로 제압하여 당당하게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차례 공격을 퍼부었으나 르로이 자네의 결정력 부족과 키미히 득점 취소 등으로 쓰라린 패배를 기록하여 2위로 내려앉게 되었습니다. 보카주니어스는 뮌헨이 벤피카를 잡아주면서 자신들이 오클랜드 시티에게 대승을 거둬 막판 뒤집기를 하겠다는 회심의 일격을 노리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벤피카가 시종일관 뮌헨에 앞서가며 그들의 의욕을 꺾었고 그 영향으로 오클랜드 시티에게 마저 1대 1로 비기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 말았습니다. 오클랜드 시티는 두 경기에서 대패하며 아마추어 팀의 한계를 보였지만 아르헨티나의 강호 보카 주니어스와 비기며 정말 귀중한 1점을 챙겼습니다. 승패를 떠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그들의 투혼에 경의를 표합니다.

 

 

 

<D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로스앤젤레스 1 : 1 플라멩구 

②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  0 : 3  첼시

 

 

 

 

<D조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플라멩구
(브라질)
3 2 1 0 6 2 4 7
2 첼시
(잉글랜드)
3 2 0 1 6 3 3 6
3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
(튀니지)
3 1 0 2 1 5 -4 3
4 로스앤젤레스
(미국)
3 0 1 2 1 4 -3 1

 

플라멩구는 최하위 로스앤젤레스와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되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였고, 첼시와 튀니스의 경기에 따라 남은 16강 진출팀 한자리가 정해지게 되었는데 첼시가 튀니스를 3대 0으로 대파하며 막차를 탔습니다. 플라멩구가 지난 2차전에서 첼시를 3대 1로 꺾었던 경기가 사실상 조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였고 플라멩구는 2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향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첼시는 플라멩구에게는 패했지만 2승을 수확하며 16강 진출에는 성공하였습니다. 남미와 유럽의 강팀이각각 16강 진출에 성공한 전형적인 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0 : 4 몬테레이 

② 인테르  2 : 0  리버 플레이트

 

 

 

<E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탈리아)
3 2 1 0 5 2 3 7
2 몬테레이
(멕시코)
3 1 2 0 5 1 4 5
3 리버 플레이트
(아르헨티나)
3 0 1 1 3 3 0 4
4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일본)
3 0 0 3 2 9 -7 0

 

E조는 대회 전 인테르의 1위 진출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지만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의 16강 탈락은 다소 의외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마지막 3차전에서 세 팀의 운명이 결정될 처지였는데, 만약 리버 플레이트와 인테르가 비기고 몬테레이가 지금처럼 승리를 했다면 몬테레이가 1위, 리버 플레이트가 2위, 인테르가 3위가 될 뻔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테르가 리버 플레이트를 2대 0으로 눌렀기에 인테르가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몬테레이는 우라와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우라와는 결국 3패로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일본을 한 때 호령했던 우라와의 대회 최하위 전락은 많은 일본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에 나올 또 다른 동아시아팀 울산 HD 역시 거의 대동소이한 입장이긴 합니다..

 

 

 

<F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0 울산 HD 

② 마멜로디  0 : 0  플루미넨시

 

 

 

<F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3 2 1 0 5 3 2 7
2 플루미넨시
(브라질)
3 1 2 0 4 2 2 5
3  마멜로디 선다운스
(남아공)
3 1 1 1 4 4 0 4
4 울산 HD
(한국)
3 0 0 3 2 6 -4 0

 

F조 유럽, 북중미,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 중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 가리는 조였습니다. 예상대로 도르트문트가 1위, 플루미넨시가 2위를 차지하며 별다른 이변 없이 순위가 확정되었다고 봅니다. 3차전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와 울산의 경기는 마치 2018년 독일 대표팀과 우리나라의 월드컵 3차전 조별리그 당시와 같이 조현우 골키퍼의 "미친 선방쇼"가 지배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팬들은 '조현우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현우 선수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기 결과에서 2018년에는 2대 0으로 이겼지만 이번 3차전은 1대 0으로 패배하였다는 결과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울산 HD는 리그 3연패를 할 정도로 강호였지만 김판곤호로 바뀐 이후 전술 및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아챔 우승 당시 멤버들이 그 당시 경기력으로 이 대회에 나왔다면 조금은 더 잘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전체적으로 K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반성해야 할 점이 많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회의 결과는 비단 울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K리그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사우디 등 중동의 빅클럽들이 대대적인 자본력을 무기로 아시아 무대를 더욱 장악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 들 팀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는 사태가 이미 왔습니다. 동아시아팀의 울산이나 우라와 같은 전통의 강호도 향후에는 클럽 월드컵 진출조차 어려울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리그 경쟁력을 키워야 대표팀이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이번 대회 결과는 축구인들에게 많은 고민과 반성을 안겨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G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위다드 1 : 2 알 아인

② 유벤투스  2 : 5  맨체스터 시티

 

 

 

<G조 최종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3 3 0 0 13 2 11 9
2 유벤투스
(이탈리아)
3 2 0 1 11 6 5 6
3 알 아인
(UAE)
3 2 0 2 2 12 -10 3
4 위다드 AC
(모로코)
3 0 0 3 2 8 -6 0

 

G조도 당초 예상대로 맨시티가 1위, 유벤투스 2위의 최종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두 팀의 최종전에서 맨시티가 5대 2로 유벤투스에게 대승을 거뒀는데 우승후보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두 팀은 16강 대진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데, H조 레알 마드리드의 1위가 예측되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G조 1위로 통과하여 레알과의 맞대결을 피하는 구도를 그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레알과 맨시티의 결승에 준하는 16강 대전은 물 건너가게 되었지만, 유벤투스와 레알의 경기도 빅매치인 만큼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알 아인은 위다드를 2대 1로 누르고 아시아 출전팀으로서는 첫 1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또 따른 아시아팀인 알 힐랄도 그 뒤에 펼쳐진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서아시아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나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들을 과연 아시아팀으로 분류하는 게 맞느냐고 보는 의견도 많긴 하지만 엄연히 아시아 대표로 나간 만큼 인정해야 할 것이고 향후 이 팀들과의 실력 차를 얼마나 줄여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중동 상위권에 있는 클럽들은 경쟁력이 꽤 높은 편으로 향후 국제무대에서 그 실력을 입증해 나갈 것으로 생각되는데 알 힐랄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 방증이라 하겠습니다. 레알이 약했던 것이 아니라 알 힐랄이 강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부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H조  3차전 경기 결과>

① 알 힐랄 2 : 0 파추카

② 잘츠부르크  0 : 3  레알 마드리드

 

 

 

<H조 순위>

순위 팀 명 경기 승점
1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3 2 1 0 7 2 5 7
2 알 힐랄
(사우디아라비아)
3 1 2 0 3 1 2 5
3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3 1 1 1 2 4 -2 4
4 파추카
(멕시코)
3 0 0 3 2 7 -5 0

 

H조 레알 마드리드는 예상대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안착했습니다. 다소 의외라고 한다면 3승 전승이 아니라 알 힐랄과 1무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알 힐랄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알 힐랄은 파추카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자력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주목해 볼 것은 알 힐랄의 성적인데 우선 3팀과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는 레알을 제외하더라도 잘츠부르크 또한 만만한 팀이 아닌데도 무승부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원동력은 수비에 있다고 보이는데 3경기 토털 1실점의 짠물수비로 강팀들의 공격을 무력화한 것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키퍼 야신 부누는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고, 칼리두 쿨리발리, 주앙 칸셀루 등 월클급의 수비력이 더해지며 매우 견고하고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강에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선전한다면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 펼쳐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알 힐랄이 과연 16강을 넘어 어디까지 진격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6강 대진표 및 경기 일정


FIFA 클럽 월드컵 16강 대진표

 

 

< 6월 29일 (일) >

한국시각 경기 국가 장소
01:00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보타포구
(브라질)
링컨 파이낸셜 필드
05:00 벤피카
(포르투갈)
첼시
(잉글랜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 6월 30일 (월) >

한국시각 경기 국가 장소
01:00 파리 셍제르망
(프랑스)
인터 마이애미
(미국)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05:00 플라멩구
(브라질)
바이에른 뮌헨
(독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 7월 1일 (화) >

한국시각 경기 국가 장소
04:00 인테르
(이탈리아)
플루미넨시
(브라질)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10:00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알 힐랄
(사우디아라비아)
캠핑 월드 스타디움

 

 

< 7월 2일 (수) >

한국시각 경기 국가 장소
04:00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유벤투스
(이탈리아)
하드록 스타디움
10:00 도르트문트
(독일)
몬테레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